브렌트포드전 3-4 패배는 유로파 대승 직후 경기였던 만큼 집중력 저하가 큰 원인으로 보이며, 이는 젊은 스쿼드 운영에 따른 불안정성과 맞물린다. 하지만 페르난데스(MF)의 멀티골과 카세미루(MF)의 위치 선점은 여전히 핵심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음을 증명했다. 수비에서는 린델로프(DF)와 요로(DF)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빌드업이 가능하고, 마즈라위(WB)의 오버래핑, 가르나초(FW)의 돌파 능력이 측면에서의 활로로 기능하고 있다. 전방에서는 호일룬(FW)의 압박과 페르난데스의 세컨드 침투가 빌바오 수비를 흔들 수 있는 구조다. 다만 마르티네스(DF), 지르크지(FW), 달롯(DF), 헤븐(DF), 콜리어(MF) 등 다수의 결장이 이어지는 만큼 멀티 포지션 자원의 활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결장 정보 : 마르티네스(DF), 지르크지(FW), 달롯(DF), 헤븐(DF), 콜리어(MF)

● 빌바오

맨유에게 홈에서 0-3으로 대패한 후 리그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며 득점력 부진이 두드러진다. 최근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도 마무리 능력 부족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공격의 핵심인 산세트(MF)와 니코 윌리엄스(FW)의 부상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공격 전개에 제약이 크다. 전방에서는 윌리엄스 형제와 베렝게르(FW), 산나디(FW)의 측면 활용이 전술의 핵심이지만, 중원 데 갈라레타(MF)-하우레기사르(MF)는 압박 회피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비비안(DF)이 퇴장으로 결장하고, 데 마르코스(DF) 역시 출전이 불투명해 수비라인 안정성도 기대하기 어렵다. 대체 자원인 파레데스(DF)와 고로사벨(DF)은 경험과 기동성 모두에서 의문부호가 붙는다.

결장 정보 : 다니 비비안(DF), 산세트(MF), 니코 윌리엄스(FW), 데 마르코스(DF)

● 결론

1차전 대승 후 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맨유는 주전 부상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방 압박과 측면 돌파를 활용한 전개에서 빌바오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 반면 빌바오는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주요 자원의 결장과 공수 밸런스 붕괴로 인해 오히려 실점 위험이 크다. 다만 양 팀 모두 라인업 안정성에 문제가 있고, 맨유는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커 저득점 흐름이 유력하다. 무승부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맨유의 결승 진출은 유력하다.

● 베팅 제안

일반: 무승부

핸디캡(-1.0): 빌바오 승

언더오버(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