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로건 앨런(6승 10패 3.89)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건은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강행군이 오히려 독이 된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1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투구를 했다는 점 역시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과 배찬승 상대로 김주원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이틀 연속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편. 그러나 배찬승을 공략하면서 김재윤을 끌어올렸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분명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지친 티가 확실히 난다.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3승 3패 1.8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5일 롯데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가라비토는 실책으로 내준 점수를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NC 상대로 7월 8일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목지훈과 NC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1차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테이블 세터는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중심 타선이 그걸 확실히 불러들여야 이야기가 된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배찬승의 구위가 너무 심하게 떨어져 있다.

목지훈 상대로의 부진.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타선은 흐름에 적색 신호를 불러 일으키고야 말았다. 그러나 현재의 NC 타선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고 이 화력으로 가라비토 공략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최근의 로건은 심하다면 심하게 흔들리고 있고 NC의 불펜은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5 삼성 승리

승1패 : 1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