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요니 치리노스(10승 4패 3.45)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SSG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치리노스는 살짝 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개막 시리즈 이후 처음인데 최근 홈 경기 투구는 좋다는 점에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나균안과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오지환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중후반 집중력은 가히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6~8회의 연속 득점은 LG의 기세를 보여주는 포인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유영찬이 조금 지쳐 보이는 기색이 있다.

롯데는 이민석(2승 5패 4.82)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민석은 KIA전 부진 이후 완전히 밸런스가 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 20일 LG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지금의 이민석에게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 상대로 터진 레이예스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롯데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 문제가 심각한 상황. 특히 득점권에서의 부진은 고민이 이어지는 포인트다. 2.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갈수록 태산이다.

전날 경기는 결국 후반에 완전히 경기가 넘어가버렸다. 최근 LG의 후반 경기력은 놀라울 정도. 반면 롯데는 불펜이 계속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온몸 비틀기 자체가 통하질 않고 있다. 게다가 이민석은 최근 밸런스가 완전히 깨져버린 반면 치리노스는 홈 경기 강점은 확실한 투수다. 장현식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4 LG 승리

승 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