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파이터스는 드류 버헤이겐(3승 2패 3.9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갔던 버헤이겐은 조정을 마치고 돌아온 상황. 원래 홈 경기 강점이 있는 편인데 여름 강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혼자서 2홈런을 터트린 프란밀 레예스는 팀을 이끌어 가는 중. 3.2이닝동안 1실점의 투구를 해낸 불펜은 카네무라의 페이스가 돌아오지 않는게 문제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4승 3패 2.55)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7일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뒤 1군에서 말소되었던 미야기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올라온 상태다. 이번 시즌 닛폰햄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하고 있지만 에스콘에서의 투구라면 7이닝 2~3실점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와 카네무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1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은 확실히 살아난 편이다. 특히 장타력 폭발은 주목 포인트. 그러나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의 약점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오릭스의 문제가 되는건 역시 불펜이다. 즉 미야기가 좋은 투구를 해도 불펜이 버텨주느냐가 관건인 상황. 하지만 닛폰햄 역시 불펜의 소모도가 상당히 심하고 2경기 연속 1점차 승부가 말해주듯 타격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깝다. 그리고 버헤이겐은 언제나 그렇듯 이닝 소화에 아쉬움이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오릭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