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키움 : 김윤하(10패 6.0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윤하는 호투 뒤 부진이라는 패턴을 착실하게 습득하고 말았다. 5월 29일 KI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연속 경기 패배는 면했었는데 홈 구장의 기복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KIA : 윤영철(1승 6패 5.1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윤영철은 주자가 있을때의 투구에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그래도 최근 투구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건 사실이고 작년 키움 상대로 원정에서 강점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발 : KIA의 미세 우위

불펜진

키움 : 믿었던 알칸타라는 4이닝 13이닝 7실점의 부진. 역시 초반만 요란한거였다. 이후 불펜이 3실점을 더 허용하면서 완패가 확정. 이 팀의 불펜은 이게 2군인지 1군인지 헷갈릴때가 자주 있다.

KIA : 제임스 네일의 투구는 6회까진 완벽했다. 그러나 7회 한유섬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고 6.1이닝 3실점으로 강판. 이후 역전을 해냈지만 마무리 정해영이 또 1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위기로 몰고 갈 뻔 했다. 최근의 정해영은 삼진 못잡는 투수의 한계를 보여주는것 같다.

불펜 : KIA의 우위

타격

키움 : 폰세와 주현상 상대로 4점. 그러나 4점 모두 어느 정도 승부가 결정된 뒤에 나온 점수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해주기 어렵다. 일단 홈에서 타격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이긴 할듯. 스톤 개럿은 아무래도 잘못 데려온것 같다.

KIA : 앤더슨 상대로는 단 1점. 그러나 SSG의 불펜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리고 마무리 조병현 상대로 추가점을 올리는등 달라진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무섭다. 특히 전날 경기는 최형우의 휴식일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타격 : KIA의 우위

승패 분석

지난주 전승. 최근 KIA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은 가히 가공할만한 수준. 기복이 있는 김윤하가 KIA 타선을 막아내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키움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좌완 상대로 약하기도 하고 윤영쳘의 최근 투구도 좋은 편이다. KIA 불펜이 변수지만 그 전에 키움 불펜이 더 변수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