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6승 2패 2.64)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12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타케는 지금까지 강했던 히로시마 상대의 부진이 대단히 아쉽다. 일단 2군에서 정비를 하고 왔는데 원래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7월 2일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그를 내보내는 이유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와 이리에 상대로 사토 테루아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2회의 찬스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게 결국 경기를 끝까지 끌려가게 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9회에 2점을 올린게 홈에서의 분위기에는 도움이 될수 있을듯. 등판과 동시에 결정적 2점 홈런을 허용한 유아사 아츠키는 가장 아플때 시즌 첫 피홈런이 터져버렸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사키 이오리(9승 3패 1.73)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5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뒤 시즌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던 야마사키는 휴식을 취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금년 한신 상대로 강한 투수인건 변함이 없고 코시엔에서도 일단 강했기 때문에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 다이치 상대로 키시다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 외에 득점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오카모토 카즈마의 페이스는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듯. 6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후나바마사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게 문제다.

두 팀 모두 전날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일단 이동 거리를 생각한다면 한신은 피로도를 걱정해야 할 레벨. 오타케와 야마사키의 대결은 은근히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접전에서의 불펜 안정감은 그래도 한신이 더 낫고 1점차 승부에 강점이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신이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