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엄마가 바람핍니다 도와주세요...
앰무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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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13:46
(안보이는 사람을 위해 확대)
안녕하세요 올해로 고3된 수험생입니다
여기가 가장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방과 관련 없음에도 올리는 건 양해 부탁드려요 긴 글이지만 천천히 읽고 한마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문자 찍은 것 중 일부는 사진으로 첨부했어요
일단 저번주에 학교 빠질 일이 있어 선생님께 연락드리려고 엄마 폰 빌렸다가 저장 안 된 번호인데도 계속 연락해온 문자 내역을 보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보내고 폰을 돌려줘야해서 자세히 보진 못 했지만 전혀 저희 아빠 말투는 아니였고, 저장 되지 않은 전화번호와 꾸준히 연락을 한다는 것, 문자 내역에서 사랑해라고 하는 걸 보아 그 때 본 이후로 계속 바람이라고 추정해왔어요
그리고 오늘 학교 빠진 걸로 결석신고서를 앱으로 제출해야해서 그걸 핑계로 폰을 빌려와서 대화 내역을 빠르게 찍었습니다…오늘 다시 확인전까진 에이 설마..하고 제발 아니길 빌었는데 찍은 문자 내역 천천히 보는데 누가봐도 바람이네요.
상대방 분 전화번호 저장해서 카톡에 뜨면 누군지라도 보려고 했더니 막아놨나 뜨지도 않고, 가족 중 저만 알고 있는 사실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빠가 뭐 다정하신 편은 아니지만 절대 가정폭력이나 이런 걸 하시는 분은 아니거든요..바람이 정당화될 이유가 전혀 없어요..금슬 좋다할 부부는 아니지만 그냥저냥 2n년차 부부답게 평범하게 지내왔구요. 아빠는 자주 야근 하셔서 주말에만 집에서 주무시는데 주말에 종종 가족끼리 외식도 하고, 부모님 두 분이서 여행도 많이 다니셨고 결혼기념일도 가족끼리 꼭 챙겨왔어요. 여느 가족처럼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 가족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엄마가 바람피고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맞벌이신데 어디서 어떻게 만난건지도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바람피는 거 진짜 이해 안 되고 더럽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저희 엄마가 될줄은 몰랐어요
결론적으로 고민은 이걸 아빠한테 알려야할지 말지인데요..알려야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아빠가 버티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사실 알릴 용기가 안 나요. 엄마란 존재가 없이 앞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동생이 지금 중학생이고, 한창 사춘기라 부모의 역할과 가정 분위기가 많이 중요한 시기라 부모님 문제로 학창시절 어둡게 보내야하는 것도 미안해요. 사실 모르는 게 약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급하게 쓰느라 글이 정리가 안 됐는데 이해부탁드리고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주세요….평범하게 지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또래 애들이 너무 부럽네요..엄마랑 대화하기도 싫고 며칠 째 공부도 손에 안 잡혀요
밑은 엄마의 불륜대화 내용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본머스
첼시
에버턴 

풀럼 
브렌트퍼드 

맨체스터 시티
번리 
애스턴 빌라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아틀레틱 빌바오
비야레알
바르셀로나
에스파뇰
알라베스
아틀레티코
레알 베티스
발렌시아
바예카노
세비야
오사수나
셀타 데 비고
레알 소시에다드
마요르카
지로나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쾰른
프랑크푸르트
TSG 호펜하임
RB 라이프치히
볼프스부르크
상 파울리
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우니온 베를린
묀헨글라트바흐
마인츠 05
베르더 브레멘
하이덴하임
나폴리
유벤투스
로마
우디네세
칼리아리
라치오
밀란
코모
볼로냐
인테르 밀라노
아탈란타
피오렌티나
제노아
레체
베로나
토리노
파르마
파리 생제르맹
올랭피크 리옹
모나코
릴
올림피크 마르세유
랑스
스트라스부르
툴루즈
니스
앙제
렌
르 아브르
낭트
오세르
브레스트
필라델피아
뉴욕M
마이애미
애틀랜타
워싱턴
밀워키
시카고C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
LAD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콜로라도
토론토
뉴욕Y
보스턴
탬파베이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캔자스시티
미네소타
시카고W
시애틀
휴스턴
텍사스
LAA
한신
요미우리
요코하마
히로시마
주니치
야쿠르트
소프트뱅크
닛폰햄
오릭스
라쿠텐
세이부
지바롯데